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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bmw 엔진오일 미션오일 교환 수입차합성오일은 트로이카 강동에서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몇년만의 한파인지 제대로 겨울다운 겨울이 온듯합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철의 차량관리는 아주 중요한데요 

저같은 경우 큰 관리는 못하더라도 운행전 예열은 필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열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듯하는데 저는 예열을 하지않고 운행하는 것과

예열을 한 후 운행하는 것에 대한 체감이 크다고 느껴져서 매일 예열은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관리중 중요한 부분은 주기적인 오일교환인데요. 어느덧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다가오고

이번에 트로이카가 신규로 매장을 이전하면서 미션오일 교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지난 주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이 많습니다 ^^;>


트로이카 입구


토요일 11시 예약을 했지만 조금 빨리 도착했네요 아직 오픈하지 않은것인가? 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추워서 문을닫고 안에서 작업 중 이셨어요 ^^


매장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간판도 없구나~ 라고 느꼈는데

얼마 후 공사하게 되면 출입구가 반대로 변경되기 때문에 간판을 아직 달지 않은 것이라고 하네요


트로이카 강동을  소개하자면 

전문 오일샵으로 수입차 뿐 아니라 국산차량도 오일교환을 합니다. 

보통 카센터에서 오일교환을 대부분하지만 오일전문샵인 만큼 전문적인 프리미엄 합성유를 취급할 뿐아니라 

잔유제거까지 진행해주는 업체입니다.


고객 대기실에 들어가보니 여러 종류의 오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편안한 가죽소파가 있어서 고객들이 기다리는동안 통유리도 작업하는 모습도 볼수있고 티비를 보며 편안히 앉아 시간을 보낼수도 있습니다^^


먼저 들어온 모하비가 엔진오일 교환 작업을 합니다. 검정색 모하비는 사진으로 봐도 마치 포스가 후덜덜하죠. 사진에는 없지만 저 차량은 브레이크와 휠을 튜닝해놔서 옆모습은 더욱 멋스러웠습니다^^ 모하비를 악마를 보았다 라는 영화에서 배우 이병헌님이 타는 모습에 매료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SOD1

요즘 BMW동호회 카페에서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SOD-1 플러스 입니다. 성분자체가 에스테르기유로 되어있으며 엔진유막을 형성해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차에게 먹이는 일종의 보약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일부 세척제들보다 효과를 보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BMW카페에서 할인행사 중인데 트로이카에서도 할인 된 금액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미션오일

오늘 미션오일을 교체하기로 한 ZF미션오일 입니다. (하지만 저는 GM미션이어서 다른 오일이 들어간다네요..)

여태 ZF미션인줄만 알았습니다..


옥탄부스터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볼트로닉의 옥탄부스터입니다. 고급유를 넣어야 되는 수입차량의 경우 옥탄부스터로 옥탄가를 높일수 있기때문에 일반유를 고급유처럼 사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은 OWS 에코맥스 5w 30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오일전문샵에서 해당 제품을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독일에서 건너온 놈입니다.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통상 2만킬로다 5천킬로다 의견이 분분한데 제 생각에는 주행 스타일과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의 차이에 따라 교환주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통상 주행거리가 짧고 시내주행이 많은 관계로 6천키로정도에 한번씩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약 7~8개월 정도에 한번 꼴이라 자주 교환한다는 느낌은 없네요.


교환 주행거리에 도달하지않아도 1년에 한번씩은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와코스

위제품과 함께 와코스 제품도 같이 추천해주셨는데 동일한 금액이지만 독일에서 넘어온 오일로 결정합니다.


엔진오일 교환작업을 하기 위해 리프트로 차량을 올립니다.


하부에서 중력?을 이용해 오일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약7천키로 전에 교환한 오일이라 색이 많이 탁합니다.


다시 차량을 내리고 이번엔 오일주입구로 엔진오일을 넣습니다.


여기서 잠깐..

트로이카의 포인트 #1 엔진오일로 엔진세척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에코맥스라는 제품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기로 예정이었는데 

사진속의 넣는 제품은 토탈쿼츠입니다.

사장님이 실수하신 것이 아니라 기존 엔진오일을 뺀뒤 

새로운 오일(토탈쿼츠)을 넣어서 한번 세정작업이 들어갑니다.

깨끗한 오일로 엔진내부를 순환하고 다시 배출해서 내부를 한번 헹구는 것입니다.



새로운 오일을 넣고 시동을 걸어 약 20분간 공회전을 해서 새로운 오일이 엔진구석구석을 헹궈낼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그세 작업을 마친 모하비님이 퇴장하시고 제차량이 앞쪽 리프트로 이동합니다^^


다시 리프트를 올려 약 20분전에 넣었던 엔진오일(토탈쿼츠)을 다시 배출합니다. 잠시동안 순환을 한 오일이지만 사진으로 얼핏봐도 색깔이 많이 탁해져 있습니다.


트로이카의 포인트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엔진 후드를 열고 작업패드를 깔고..



여기서 잠깐..

트로이카의 포인트 #2 남은 잔유제거


오일필터를 뺀뒤 석션(흡입기)으로 잔유를 제거 합니다. 보통의 카센터의 경우 하부로 오일을 배출하고 위에서 다시 신유를 넣는 것만으로 오일교환을 마치는데 트로이카는 남은 잔유가 새로운 신유와 섞이질 않도록 무조건 잔유제거를 합니다. 수입차라고 더 신경써주는 것이 아닙니다. 국산차량도 동일한 작업을 합니다


또한 엔진오일 주입구에 저 이상한 기계를 넣고 압력을 주어 남아있는 잔유를 하부로 내려보냅니다.


혹시나 수분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갑을 한장 깔고 약 5~10분간 하부로 잔유를 배출합니다.


하부에 미리 받아놓은 통을 보면 하부로 이미 다 배출했음에도 압력을 주는 기계로 작업을 하니 저만큼이나 잔유가 배출됩니다. 만약 저 잔유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오일이 들어가서 섞인다면? 아마도 오일교환의 목적자체가 많이 퇴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하부에도 석션(흡입기)으로 잔유제거에 힘씁니다.


메디컬 드라마의 외과수술 장면에서나 볼듯한 석션 작업을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시 보게 될줄은 몰랐네요^^


최근들어 저 석션작업을 하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비단 트로이카만의 고유기술은 아닙니다. 만약 엔진오일 교환을 예정 중이라면 꼭 트로이카가 아니라도 반드시 잔유제거 작업을 하는 곳을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로운 오일이 들어가기 전 미리 말씀드린 SOD-1플러스를 넣습니다. 꼭 필수는 아니지만 보약먹인다는 생각으로 가끔씩 투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에코맥스가 들어갑니다. 아직 시동을 키기전이라 4리터만 넣고 순환을 시킨뒤 나머지 용량을 레벨링하기로 합니다.


이제 미션 오일 교환 작업이 남았습니다. 보통의 카센터의 경우 엔진오일 교환시 10분정도면 끝나지만 여기까지도 1시간 가량 걸립니다. 차주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한 세부적인 케어 시스템입니다.


이제 미션오일을 교체하기 위해 하부 커버를 뜯습니다. 미션오일은 적정온도로 떨어뜨려서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미션오일 교환주기는 통상 6~8만 사이를 권장합니다. 붉은색의 미션오일이지만 시내주행이 많은 제 차량은 역시나 탁한 검은색의 오일이 배출됩니다.


미션오일은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옵니다.


그사이 사장님이 괜찮으시면 리프트위로 올라가 줄수 있냐는 부탁에 사다리를 밟고 차량위로 올라갑니다.


미션오일을 일정부분 빼고 다시 신유를 적당량 주입해 또다시 헹굼? 작업을 하기 위함입니다. 리프트 위는 생각보다 아늑합니다 ㅎㅎ 위에서 찍은사진..


시종을 걸고 사장님의 지시에 맞게 약 3초간격으로 기어변속을 해줍니다.. 이는 미션오일이 군데군데 잘 순환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오일이 아깝지만 다시한번 배출합니다.


트로이카의 포인트 #3 오일을 아낌없이..


실제로 교환하는 리터랑 비용을 지불하지만 순환작업시 들어가는 용량도 무시못하겠더라고요..

예를들어 엔진오일이 6리터 교환한다면 저는 6리터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만 헹굼?작업후 빠질 예정인 

오일들까지 사용하면 남는 장사인줄 모르겠어요

엔진오일뿐아니라 미션오일도 저의 차량에 들어가는 용량외에도 헹굼작업에 들어가는 용량도 무시못합니다.


미션오일이 배출되는 동안 하부커버를 뜯어내 세척작업을 합니다. 저 은색판에 남은 검정색 얼룩들이 침전물입니다. 

쇳가루나 침전물들이 미션내부를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하부에 강력한 자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룩들을 보아하니 미션오일을 교환하기로 한것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션팬을 탈착한 모습..


다시 신품수준으로 꼼꼼히 세척중이신 사장님


새로운 미션오일팬이 교환되고 신품의 BMW정품 가스켓과 함께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됩니다. 


정확한 레벨링 작업 중..


모든 교환 작업이 끝이 났습니다. 물론 이후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순환후 다시 레벨링을 해주셨으며 타이어 공기압과

엔진룸 세척은 서비스 입니다.


구석구석 꼼꼼히 청소후 플라스틱 왁스까지 발라주셨습니다.


매번 귀찮다는 이유로 집 주변 카센터에서 오일교환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카페에서 트로이카를 알게되어 

처음으로 전문오일샵에서 오일을 교환하게 되었는데요. 평소 카센터에 지불하던 금액과 비슷하지만 잔유제거나 오일헹굼작업등 더욱많은 케어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정성들 때문에 경기 외곽에 있어도 손님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이유겠지요.. 실제로 제 차량을 작업하는 4시간 가량 차량이 줄을 지어서 계속 다녀 갑니다..


차량작업이 끝나고 외곽순환도로에 올려서 차량을 밟는 순간 내차에 무슨짓을 한것일까? 라는 의문과 함께 말도 안되는 힘이 느껴집니다. 마치 그동안 뒤에 차량을 한대 끌고 다니는 듯한 무게감이 해소된듯한 느낌입니다. 


"내 애마야 잠시 잊고 있었어..넌 원래 밟으면 밟는데로 응답해주는 놈이었지"


트로이카 강동의 주소는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163-8 1층  010-4117-9845, 02-472-9845

입니다. 작업자의 스케쥴에 대한 예의로 예약을 필수 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게다가 잘생기시기 까지 하시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트로이카 강동의 공식 블로그로 가보시면 여러 차량의 작업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shjmix



<작업중에 번거롭게 이것저것 부연 설명해주시며 포스팅 촬영에 협조해주신 사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