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디테일링 윌슨 츠야 광부스터

날씨가 좋기만을 잠복하고 있다가 지난주말에 날씨가 그리 춥지않은 듯하여 힐링을 하러 세차장으로 떠납니다.

아직 초보라 이것저것 배우며 시도하고 있지만 세차에 빠지면 빠질수록 재미있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퍼샤카페에서 분양받은 윌슨 츠야 광부스터 입니다.

초보에겐 피니쉬케어의 상어왁스와 윌슨의 prx를 입문용으로 추천을 많이 해주시던데 

그중에 윌슨의 새로운 제품이 츠야 광 제품인듯합니다.

국내엔 아직 없는 탓에 퍼샤 카페내에서 일본 직구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저도 입소문에 군침만 삼키다가 카페 회원님이 분양을 해주셔서 이번기회에 사용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세차장에 도착 후 장비를 셋팅해줍니다.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는 관계로 심적여유를 가질수 있었네요

독특에서 1+1로 구매한 ipo철분제거제로 휠에 도포 한 후 스노우폼 과 버킷 세차로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철분제거제는 냄새없는 제품들이 비싼데 저는 민감하지 않고 후기들을 보니 철분반응에 좋다고 해서 싼맛에 샀습니다. 역시 트리거도 저렴이고 아직 뿌리지도 않았지만 냄새가 스믈스믈 올라오긴 합니다.

이전엔 익스프로 퍼플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너무 헤프게 쓰는 바람에 가격이 부담되더라고요 ㅋ

수입차들은 분진이 많기 때문에 매주 세차시 저 정도의 피국물을 보여줍니다. 미용실의 파마약냄새와 비슷하며 암모니아 냄새같은것도 같이 납니다

고압수로 먼저를 털어낸후 바로 스노우 폼을 도포합니다 오늘은 kmcro의 딸기를 뿌려봅니다. 달달한 냄새가 마치 어렸을적 먹던 싸구려 아이스크림의 향기가 납니다. 저렴이 폼렌스지만 아직 만족스럽네요

몇분을 불린 후 고압수 ->버킷 미트질->고압수로 마무리 합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해가 잠깐씩 드러납니다

드라잉 존으로 차를 이동 주차 후 재빠르게 물기제거..

실내도 대충 마무리 하고 세차장 바로옆 공터로 이동합니다. 

부곡 셀세모가 동호회 모임이 많은 이유는 이 공간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차장 자체 내부 공간도 크지만  디테일링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눈치안보고 자유롭게 디테일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윌슨 츠야 광부스터 입니다. 윌슨 츠야는 파랑색인 발수버전과 핑크색인 광 집중 제품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중의 핑크 제품입니다.

흠..일단 작업성은 상어보다 편리합니다. 경화시간을 두면 가루가 날린다는 말에 한판도포후 한판 버핑 순으로 진행하다가 작업성이 좋아서 두판 도포후 두판 버핑으로 진행합니다.

날씨가 흐려 리플렉션이 잘 안보이지만 나름 만족할만한 광이 올라옵니다.

어두운 차량 색상은 관리하기 힘들고 먼지가 조금만 붙어도 금방 더러워지지만 이순간만큼은 어두운 색상 차량인 것이 뿌듯합니다 ^^

가까이 보면 수많은 기스들과 문콕들 때문에 부끄러워 약간 거리를 두고 찍어봅니다

작업성도 좋고 날광이 올라오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 상어왁스와 비교해봤을때 작업성은 윌슨 츠야가 더 좋습니다. 상어왁스도 작업성이 나쁘진 않지만 망할 정전기 때문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상어쪽 광이 더 마음에 드네요 ㅎ 좀더 지켜봐야 겠지만 윌슨츠야도 느낌이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고온에 강하다는 상어왁스는 여름에.. 나머진 당분간 윌슨 츠야로 올려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