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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e90 우드트림 작업, 실내랩핑 diy 하기..#1

우드가 싫다...정확하게는 우드 무늬가 싫다..


십여년전 부터 자동차를 사거나 운행하게 되면 센터페시아나 도어 몰딩쪽에 우드로 장식되어 있는

부분들이 싫었다. -_-


역시나 e90도 뭔가 찜찜한부분이 걸렸는데 바로 우드트림 !!!ㅋ

만약 변경을 하려면 무조건 도색을 해야 된다 생각을 했다. (실제로 예전 투스카니를 몰던 시절 실내 센터페시아를 뜯어서 아는형이 운영하는 가구공장에 가서 도색을 했던 경험이 있다.)


더벙커나 인터넷을 통해 랩핑이라는 것을 봤어도 그게 실내 우드 트림에 까지 가능한 줄을 모르고 포기하고 있던 찰나..

한 블로그를 통해 (업체의 광고였던걸로..) 실내 랩핑을 알게되고 깔끔한 매력에 무작정 전화를 걸고 있었다.


일단 금액은 고사하고 근처 샵들은 예약이 꽉 차서 며칠 있어야 된다는 것...( 여기서 그만 뒀어야 했다..-_-..)


곧 diy를 하기로 결심한다 ㅋ


오픈마켓을 통해 랩핑지와 헤라(내장제를 탈거하기위한 리무버)를 바로 주문한뒤 주말에 작업하게 된다..


친구를 꼬셔서 같이하기로 했는데 애가 아파서 못온단다..(여기서라도 그만 뒀어야 했다..)


이제부터는 사진을 보며..




랩핑지 선택은 요즘 대세인 메탈브러쉬 다크그레이..표면에 붓이 지나간 자리라 해서 브러쉬 랩핑지라 한다. 

생각보다 싸다.. 2만원가량 샀는데 절반정도밖에 안쓴듯..



내장제를 탈거 하기위한 리무버, 플라스틱제질이며 3500원에 구입했다 그냥 보이는데로 플라스틱재질이며 많이 견고하진않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테인레스 리무버도 샀다.. 오픈마켓 5500원.. 생각보다 무식하게 생겨 뜯지도 않았다..ㅎ



일단 운전석쪽 작은 곳을 탈거해 테스트겸 혼자 해보기로 했다. 이왕 일 벌려논거 요거 하나만 해보고 어려우면 친구와 함께 다음주에 작업을 하려 했다. 처음엔 저 우드부분만 따로 떨어지는 줄 알았지만 송풍구도 같이 튀어 나온다..



플라스틱 송풍구를 탈거한 모습.. 안부러지게 땐다고 20분을 낑낑 댔다 ㅋ



우드트림만 남은 상태.. 참 그냥 봐도 안이쁘다..ㅎㅎ



슬슬 랩핑지를 붙여보는데.. 요거 좀 신박한 물건이다. 일단 신축성이 좋으며 때었다 붙여도 되고 구김이 생겨도 땡기면서 붙이면 티안나게 잘 붙는다. 하지말 굴곡진 부분을 어찌 해야 할지 막막하다.



붙이고난 뒤 정면.. 그냥 사진상으로는 괜찮아 보인다.. 정면만 ㅋㅋ



이렇게 옆면을 보면 속칭 말하는 "울었다"가 되었다..



뒷면은 대충 꾸겨 넣는다..



자연스럽게? 주름이 지었다.. 



송풍구를 다시 부탁한 상태.. 뭐 그럭저럭 50점믈 매기고 나머지도 탈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여기서도 그만뒀어야 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주름이 생겼다..


-----------용량관계로 2차 포스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