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문용 로드자전거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벌써 로드바이크에 입문한지는 몇달되었지만
이제서야 소개를 하네요 ㅎㅎ
나이를 먹고 자전거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게 된후 저는 MTB를 타고 있었습니다. GT사의 자스카 엑스퍼트 XT 였던걸로 기억하네요.. 하지만 프레임 사이즈가 XS 사이즈라... 키가 180인 저에게는 매우 작은 잔차 였지요 더군다나 저의 소유도 아니었기에...
저의 소유의 자전거를 가지고 싶다는 욕구 하나로 검색에 들어갑니다..
시마노... 소라... 울테그라.. 드롭바... 구동계...카본... 샥,,.
생전 처음들어보던 단어들에 살짝 멘붕이 왔지만 검색에 검색에 이은 결과로 최종 후보는
SCR2와 에포카, 첼로XLR 이 후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MTB를 사려 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뭐 사실 가장 마음에 든건 2013년형 솔레이어 였지만..
입문용으로 접근하기엔 총알이 부족한 상황이었죠..
결국 일단 입문용으로 저렴한것을 구매한뒤 엔진을 가다듬고 그담에 좋은것으로 넘어가자는 결론과 함께
XLR2300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XLR2300은 3가지의 색상으로 구성 되어있는데 좀처럼 보기힘든 무광 올화이트의 매력에 빠져..
구매하게 됩니다.
SCR의 변태드롭바와 다르게 안정된 그립감의 드롭바..
등급은 낮지만 심안호 선생님의 2300 구동계...
10.27키로의 적당한 무게..
일단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망므에 들었습니다. 정가는 59지만 살짝 깍았습니다 ㅎ
이제 자전거와 색상을 골랐으니 사이즈를 고를까.?
네? 510사이즈가 없다고요? ㅠ
저는 510 사이즈를 타야하지만 흰색 프레임은 490까지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직접타보니 큰차이가 없어 고민따윈 없었습니다.
형도 꼬드겨서 같이 사게되었습니다. 실물로 보면 검빨도 생각보다 이쁩니다 검빨은 510사이즈 흰색은 490사이즈입니다. 유관으로 봐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일단 야간 한강라이딩을 마치고 편의점에서 잠시 목을 축이며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어두워서 잘안보이지만 앞엔 CREE사의 Q6줌라이트와 자전거가게에서 기본으로 제공했던 라이트..
핸드폰 거치대 등이 핸들에 달려있습니다.
사실 라이트도 U2줌라이트와 Q3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신세계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Q6 800루멘의 라이트를 판매하길래 구매했습니다.
뭐 더 밝아봐야 배터리만 빨리 달겠죠 ㅎㅎ
지금 이모델도 충분히 밝습니다.
만땅 충전해서 한 2시간은 짱짱한거 같아요
눈뽕때문에 거의 바닥을 비춰야 민폐가 안간다는 사실!
출퇴근도 자전거를 탈 생각이기에 LJ 4관절락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샀으면 좀더 샀겠지만 자전거포에서 3만원에 구입.
저 LJ4관절락은 일반 절단기로 잘리기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ㅋ
기본제공해주는 안장도 괜찮긴하는데.. 사실 모양이 좀 별로라서 도미니크 RD3으로 교체 했습니다.
3만원선의 안장으로 저렴한편입니다.
나중에는 클릿으로 넘어가겠지만 당장 기본평패달이 불편하여 CURSOR의 미니평패달로 교체..
일단 기본으로 제공되는 알루미늄 평패달은 앞뒤가 정해져 있어서 자전거에 오른뒤 페달링을 하다가 항상 앞뒤를 바꿔져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ㅠ
그래서 앞뒤구분없는 평패달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2만원선이고 아주 만족합니다 ㅋ
로드바이크의 특성상 땅이 움푹페인곳을 지나가게 되면 타이어가 잘터집니다..
물론 저의 육중한 몸무게의 영향도 있겠지만 강한 압력으로 타이어가 타진것이라고 위안을 해봅니다.
지난번 야간로드때 아무생각없이 MTB뒤를 쫒아서 가다가 움푹페인곳에 앞뒤 타이어가 다터졌습니다.
자전거포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미쉐린 SPEEDIUM2 입니다. 뭐 미쉐린 타이어는 더 언급하지 않아도 그의 명성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ㅋ
심안호 선생님의 각인이 되어있는 2300 구동계입니다. 사실 2300급이 좀 초라해 보이지요..
저도 열심히 엔진을 키워서 좀더 상급으로 올라가고 싶네요 다음 업글때는 적어도 105급이나 울테그라급 이상으로 올라가려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화이트는 490사이즈까지~
탑튜브에 XLR의 로고가 적혀있습니다. 사실 무광이라 관리하기가 힘들지만 충분히 멋집니다. ㅎ
드롭바 끝에 엔드캡을 제거하고 바엔드라이트를 달았습니다. 5~6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야간 라이딩이 많다보니 안정성에 도움이 될듯하여 달았습니다.
살짝 끝에 글루건으로 붙여줬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일단 유니크한 색상이 마음에 들어 구매하였고..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MTB를 타다 로드로 넘어오고 가장 힘든게 도로 상태를 신경쓸수 밖에 없는게
가장 불편하였습니다. 다행히 요즘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지요
다른 로드바이크를 같이 비교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가격대비 아주 만족합니다.
좀더 바이크인이 되어보려 지금은 자전거 의류 (흔히말하는 엉뽕바지)도 구매 했고
곧 클릿슈즈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애초에 솔레이어로 갔을걸 하며 조금 후회는 있지만
첫 잔차인 만큼 충분히 예뻐해주며 아껴줄 생각입니다.
이런거 포스팅하면 CELLO에서 솔레이어 한대 안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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