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부른소크라테스

[광명/소하동] 맛집 바보짜장::바로볶아 맛있는 집


[프롤로그] 짬뽕이란 중화요리의 하나로 국수에 각종 해물이나 야채를 섞어서 볶은 것에 돼지 뼈나 소뼈 , 닭뼈를 우린 국물을 부어 만듬. '초마면'으로 순화 .


주말에 비가오려는지 바람도 잘불고 해서 짬뽕을 먹으러 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미식가는 아니어도 둘다 짬뽐 매니아라고 자처 하기 때문에

최근에 알게된 바보짜장이라는 곳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소하동 다이소 와 농협 사이에 있는데 가격이 일단 착하네요 ㅎ




정통 중국집과는 다르게 젊은세대를 겨냥한 듯한 퓨전식의 인테리어도 멋스럽습니다.

이른 토요일 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왔는지 꽤 있더라고요 ㅎ



바보짜장은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합니다. 바로바로 볶기때문에 맛있다는 것입니다.


정녕 이것이 맛집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손님이 많은 곳은 재료의 회전이 빨라 항상 신선한 재료를 쓸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아 여긴 맛있고 신선한 재료를 쓴다'라는 평을 들을수 있지요


반면 손님이 없는 집은 재료를 버릴수 없기때문에 냉동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면 신선한 재료보다는 맛이 떨어지고 평도 나빠져 문을 닫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 바보짜장의 슬로건은 바로바로 볶아 맛있는 집.

요문구인듯합니다.

상호도 저 슬로건의 의미로 만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픈된 주방을 좋아합니다. 

그이유는 주방장의 심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주방이 오픈되어있으면 아무래도 청결에 더 신경이 쓰일거 같아서 입니다.



퍼즐을 마추어 논듯한 벽메뉴 입니다. 

시멘트 풍의 벽면에 메뉴를 적어놨을뿐인데도 인테리어의 효과가 납니다.



흠.. 사실 메뉴판이 약간 실망이예요 ㅋ 

물론 음식점에서 메뉴판을 신경쓰는 사람은 많지않겠지만 

이렇게 퓨전요리가 있는 음식점에서는 음식사진이나 메뉴의 설명이 곁들어 있으면 아마도 퓨전음식의 주문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뒷면에도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쟁반 짜장과 바보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일단 음식 가격은 착합니다. 어디서 짬뽕을 4500원에 먹을수 있을까요 ㅋ



주문하고 음식을 둘러보는 동안 주변을 살펴봅니다.



잠시후에 쟁반짜장이 먼저 나옵니다.

쟁반짜장에는 각종 해물과 아삭한 양파등이 있습니다. 풍미를 더하기 위한 고추기름이 들어가 있어 소스 끝 주름에 붉은기가 돕니다.




핸드폰이라 그런지 화면이 어둡네요 ㅋ






잠시후 바보짬봉이 나왔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생부추와 생숙주가 특이하네요.



4500원의 가격 치고는 안에 내용물도 근사한 편입니다. 홍합도 알이 큰고 싱싱합니다.

다른 짬뽕들보다는 매운 편입니다.

국물에서 뭔가 특이한 향이 살짝 납니다. 결코 불쾌하지 않은 익숙한 향..

제가 유추하기로는 생강가루 같긴한데 제차말씀드리지만 저는 미식가가 아니어서 ㅎㅎ


일단 짬뽕도 맛있습니다 100점기준으로 85점정도? 다만 원래 짬뽕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이라기 보다 꽃게탕의 국물같은 느낌이 듭니다.




소하동 신촌사거리 다이소 건물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평


맛     ★★★★☆

위생   ★★★★☆

서비스★★★☆☆


새로생긴 가게라 그런지 깨끗한 모습을 보입니다. 쟁반짜장의 경우 갓볶는다는 슬로건을 먼저 보고 먹어서 그런지 신선한 재료 같아보이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아이를 대려온다면 쟁반짜장의 경우 고추기름 때문에 다른 메뉴를 권하고 싶네요.^^


바보짬뽕의 경우는 약간 매운 편입니다. 국물은 약간 무겁다고 느낄정도의 진한정도 이며 짬뽕의 본연의 맛이기 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칼칼한 꽃게탕의 느낌이 납니다.

국물의 거의 밑부분에 스프로 보이는 가루가 보이는데 후추나 생강가루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맛은 있습니다. 


재방문?  yes!!!


정한 짬뽕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색다른 바보짬뽕을 

드셔보기길 권장합니다.



전화번호 T. 02-897-6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