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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소크라테스

신대방동 맛집 온누리 매운돈까스, 대왕돈까스 맛집인 온누리에 돈까스


나에게  돈까스는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그저  추억을 먹는 음식이다.


어렸을적 돈까스는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자장면과 거의 우위를 가리기 힘든 음식이었다.


단순한 고기튀김인 이게 뭐라고 그렇게 원했었던지.. 

지금은 알수가 없다.



가족 사진촬영을 위해 한남동 스튜디오에서 사진을찍고 돌아오는길...

점심을 먹고 가기위해 맛집검색을 해봤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온누리에 생돈까스 집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TV에서 많이 방영된지라 유명한 곳이지요. 다행히 이른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밖에서 줄서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헛 급하게 찍느라 손가락이 나와버렸네요 ㅋㅋ 


신대방동 온누리에 생돈까스는 대왕돈까스 매운돈까스(디진다까스)가 유명한 곳입니다.



얼마전부터 더운날을 겨냥하여 냉면도 판매한다 합니다.

골목길이라 주차하기가 굉장히 애매한데요 

원조소금구이 골목안쪽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입니다.

무료는 아닌듯합니다 ㅎ



천정에 붙어 있는 메뉴판입니다. 돈까스가 4500원부터니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돈까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정식(모듬) 과 매운돈까스(눈물쏙)을 주문하였습니다.



벽면에 보면 대왕돈까스 선공하신분 매운돈까스 성공하신분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성공자가 많습니다.

내용인즉슨 대왕돈까스or 매운돈까스(여기선 디진다 돈까스라고 하네요)를 20분내에 먹게 되면 공짜, 실패하면 만오천원 입니다. 



맛집답게 벽면에 포스트잇의 내용들도 많습니다.



천정 메뉴



모듬까스의 모습입니다. 

처음 방문하신분들은 이렇게 추천을 한다고 합니다. 모듬+매운맛

매운것을 잘못먹는 저는 모듬까스를 

매운것을 즐겨먹는 와이프는 매운돈까스 (눈물쏙) 을 주문했습니다. 



매운돈까스 눈물쏙 맛입니다. 

 다먹고 나가니 줄을 서고 있더라고요

외국인도 와서 매운맛돈까스를 도전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얼마전에 CNN에서도 취재하고 멕시코 방송에서도 촬영해 갔다고 아주머니께서 자랑하십니다. 


평가

맛     ★

서비스 ★☆

위생 



재방문 ?  YES


개인적으로는 2인 방문시 모듬말고 일반돈까스와 매운돈까스를 주문후 나눠먹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 돈까스는 부드러운 고기와 바삭한튀김옷 새콤달콤한 소스 ,, 

이3가지가 돈까스를 평가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드러운고기의 질감 ,바삭한튀김옷은 맛의 평가가 아니죠. 

재료와 조리의 평가입니다.

결국 앞두가지는 기본 베이스고 마지막의 소스 맛이 돈까스집의 맛을 평가하는 기준이 아닐까 싶네요. 이곳 일반 돈까스 소스는 평범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각자 개인취향이 있으니까요^^


방문 후 실망한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집의 컨셉은 "돈까스가 맛있는집보다 매운돈까스와 대왕돈까스의 재미" 라는 데에 있습니다. 매운돈까스는 사실 돈까스 소스의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매콤한 맛이 주는 짜릿함은 괜찮습니다.

음식을  먹고 있으면진다 돈까스를 한조각씩 줍니다. 저는 안먹었는데 매운것을 좋아하는 와이프 기준에서도 맵다고 합니다. (그럼 엄청 매운것입니다 ㅋ)


매운것을 좋아하시는분 디진다돈까스를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ㅎ



N사의 윙스푼에는 7.1점의 높은점수를 얻고 있네요..



매운 돈까스...무슨맛인고 생각하니 눈물만 나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