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동 맛집/김명자 낙지마당/

매운음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되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매운것을 먹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난 뭐지? ㅋㅋ

일요일 늦은 오후 딸냄과 와이프를 모시고 실내체육관에 가서 산책이 할까 해서 나왔는데

저녁 시간과 애매하게 겹쳐서 평소 잘 방문하던 김명자 낙지마당 광명점에 들렀습니다.

저희 가족은 대체로 해산물은 다 좋아하는데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가족들이라 자주찾는 맛집입니다.

일단 위치는 소하동 한나라교회 좌측편에 위치합니다.

최근 교회가 새로 생겨서 그런지 일요일에도 사람이 꽤 많습니다.

입구 옆 수조에 싱싱한 낙지들이 있습니다.  알이 굵은 놈도 있고 작은 놈도 있습니다.

그전에 낙지의 효능을 살펴볼까요?

보양식으로도 많이 꼽히는 낙지에는 타우린과 히스티딘 같은 아미노산이 있습니다. 

타우린은 아시다시피 피로회복제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죠.. 최근에 중금속이니 뭐니 하며 안좋은 내용이 있었는데 중금속은 낙지내장쪽 즉, 머리쪽을 통째로 안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또한 소화도 잘되고 간기능을 보강하며 혈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체질상 몸이 차가운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가게에 들어와 봅니다.

가격표 위에 나는 뻘속의 산삼!!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ㅎ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낙지덮밥은 8천원씩..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대부분 가족단위나 모임위주로 방문하는것 같습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비교적 깨끗한 느낌입니다.

낙지덮밥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전에 시원한 미역냉국이 나오는데 새콤하니 입맛을 자극합니다.

자꾸 먹게 되네요 그리고 삶은콩나물과 깍두기.. 기본 밑반찬은 얼마 안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주목할것이 마트 자체상품이긴 하지만 고급 각티슈가 식탁마다 놓여있습니다.

보통은 식당용 냅킨이 있는데 말이죠.

그이유는 맨마지막에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미역냉국을 안좋아하는데 식전에 입맛을 돋구기엔 좋습니다 새콤한것이 맛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답게 로고가 그릇마다 적혀있네요 ㅎ 저 콩나물은 매운맛을 완화해 줍니다.

저는 왕창 넣어 먹습니다 ㅎㅎ

미역냉국..

드디어 낙지가 나왔습니다. 최초주문시 맵게 해드릴까요 안맵게 해드릴까요? 하며 묻는데 저희가족은 무조건 맵게 입니다. ㅠㅠ 저는 매운것을 잘 못먹는데 말이죠...

아버지 저는 다리밑에서 주서온 자식인가요 ㅠ 그러기엔 너무 닮지않았나요 우리?

주문한 낙지가 나왔습니다. 저 큰그릇의 밥위에 비벼서 먹습니다. 저는 매운것을 잘못먹어서 다수의 콩나물과 함께 투입 ㅎㅎ

밥안에 노란색 조의 모습도 보입니다.

슥슥싹싹 비빕니다..밥을 비벼먹거나 말아먹는것을 좋아합니다 ㅎ

전생에 양반은 아니었나보네요

매운것에는 항상 따라다니는 계란찜입니다. 사실 매운것을 먹은뒤 뜨거운것을 먹으면 혀가 찢어질거 같은 고통이 뒤따르는데요 ㅠ 

계란찜의 맛도 준수한 편입니다.

한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미리 언급했던 저 고급 각티슈는 

땀이 많이 나기때문에 제공을 합니다 ㅠ 그래도 사장님의 배려에 좋은 질의 휴지로 땀을 닦아서 그런지 괜찮네요 ㅋ

휴지값도 많이 나갈거 같아요 ..

총평

맛      ★★★★★

위생   ★★★★☆

서비스 ★★★★☆

재방문??   YES!!

가게 사장님께 생물이냐고 물었더니 냉동이랍니다. 

수조에 있는 생물은 연포탕에 들어가는것이 라고 하네요.

낙지 값이 너무 비싸서 생물은 별도의 주문으로만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생물같이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낙지볶음은 양념도 중요하지만 조리방법이 관건인듯합니다. 

너무 익히면 식감이 떨어지며 질긴편이고 덜익히면 안에 물이 흘러나와서 낙지 본연의 맛을 느낄수가 없습니다. 

위생은 그럭저럭 깨끗한 편이고 서빙하시는 아주머니와 사장님이 친절하시네요 ㅎ

매운것을 먹게 되면 혼이 빠져서 후딱먹고 일어나게 되지요 서비스를 평할 시간이 없습니다ㅠ

주소는 광명시 소하동 1281-5번지 입니다.

매운것을 먹으면 살짝 미치는 나 ㅋ